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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임시 금융위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날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등 시장안정조치를 발표했다. 2020.3.13/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임시 금융위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날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등 시장안정조치를 발표했다. 2020.3.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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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조치가 결국 내년 3월까지 추가로 6개월 연장됐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도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꼽히는 공매도 때문에 당분간 강세장이 지속되지 않겠냐는 기대감 덕분이다. 이러한 근거로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 상당수가 거둔 높은 수익률이 꼽힌다.그러나 개별 호재 등을 고려해 볼 때 해당 종목들의 상승세가 ‘공매도 금지’ 덕분이라고만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공매도와 주가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공매도 금지 5개월…셀트리온 78% 올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 시행 직전인 지난 3월 13일 기준 공매도 잔고(공매도 한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수익률(3월13일~8월28일)은 이날 기준 56.7%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2.87%)을 큰 폭으로 웃돈다.

공매도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사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법이다. 보통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할 때 사용하는 전략으로, 고평가 종목에 대한 가격발견 기능이 있지만 약세장일 때는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는다.

지난 3월 13일 기준 공매도 잔고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셀트리온(9.35%)이다. 당시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수량은 약 1200만주로, 2조452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공매도 금지 이후 잔고 비중(25일 기준)은 3.21%포인트 줄었고, 주가는 78.6% 올랐다.

비중이 두번째로 높았던 롯데관광개발은 6.78%로, 공매도 잔고수량이 504만주에서 464만주로 8% 가까이 줄었고, 주가는 97% 넘게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매도 비중이 되레 줄어들었지만, 주가는 150% 이상 뛰었다.

코스닥에서도 공매도 금지 이후 일부 종목이 수직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엘앤에프(104.04%), 네이처셀(61.92%), 메지온(92.88%) 등이다. 엘엔에프의 경우 다섯달 만에 공매도 잔고 비중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네이처셀과 메지온도 2% 포인트 넘게 감소했다.━‘공매도 금지=주가 상승?’, 떨어진 종목도 있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공매도 금지가 꼭 주가상승을 견인한다고 결론 짓기는 어렵다. 하락한 종목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호텔신라 등은 오히려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주가가 각각 8%, 5% 넘게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숙박업의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다.파워볼

상승 종목의 개별 호재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150% 넘게 급등한 파미셀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업체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80% 가까이 상승한 셀트리온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818억원, 매출은 82% 늘어난 4288억원에 달한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시장에서 큰 성과를 낸 덕분이다.

2차전지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는 미국 테슬라 및 국내 배터리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가 랠리를 펼치며 덩달아 수혜를 입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글로벌 양극재 업체 중 유일하게 니켈 비중 90%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전문가들 “인과관계 명확치 않아”…중소형주 영향 가능성도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은 위원장, 이현 키움증권 대표. 2020.8.27/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은 위원장, 이현 키움증권 대표. 2020.8.27/뉴스1

공원배·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공매도는 헬스케어 등 일부 업종 및 중소형 종목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시장 전반적인 관점에서는 공매도가 주가 하락에 미치는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 심리 차원에서 본다면 이번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로 일부 종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활발했던 종목 중 공매도 금지 후 숏커버(공매도 청산을 위한 재매입)와 수익률의 상관성이 명확했고 최근 업종 대비 수익률이 부진한 종목을 볼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종목은 숏커버의 수혜를 봤으나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다시 공매도가 몰릴 수 있다는 이유로 소외받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방역당국, 운영 재개 허가 결정
접촉자 적고 작업 공간 분리돼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송 직원 중 확진 환자가 나와 폐쇄됐던 SSG닷컴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3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재가동된다. SSG닷컴은 “방역 담당자가 네오003 현장을 직접 방문해 면밀히 살핀 결과, 내부 작업 공간과 배송을 위한 하역장 공간이 명확히 분리돼 있고, 방역 조치가 지침대로 준수됐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직원이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한 뒤 제한된 동선에서만 이동했고, 접촉한 인원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운영을 재개해도 좋다고 결정했다.파워볼엔트리

SSG닷컴은 28일 오전 “배송 기사 중 한 명이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시설 폐쇄 소식을 알렸다. SSG닷컴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26일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렸다. 이에 SSG닷컴은 해당 직원을 출근하지 못하게 하고 진단 검사를 받게 했다. 이 직원은 다음 날 보건소에서 재검 통보를 받았고, 검사를 다시 실시해 28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SSG닷컴은 “배송 재개 이후에도 물류센터 방역만 담당하는 전담 안전 관리 인원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리고,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하루 2회 차량 내·외부 소독은 물론 물류센터 내부 소독도 기존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추가 방역 조치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에 확진된 배송 기사는 마켓컬리 제2화물집하장 지입사 배송 매니저이기도 해 이 시설 역시 문을 닫은 상황이다. 이에 마켓컬리 역시 제2화물집하장을 폐쇄하고, 전면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아직 언제 재가동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마켓컬리는 당일 근무자 출근부,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자료를 방역 당국에 제출했으며, 이를 분석해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등을 세부 사항을 확인 중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비대면 배송을 진행한 게 확인됐다”고 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을 전수조사하고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관련된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또 다시 유통업계를 덮쳤다. 내부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업장과 본사 등의 폐쇄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홈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으나, 광화문 인근 지역에 30분 이상 체류했기 때문에 검사를 받으라는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고 27일 선별진료소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의 확진 판정을 접한 후 근무 중이었던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직원이 근무했던 본사는 폐쇄 후 전 구역 방역을 실시 중이며 별도 안내 시까지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앞서 이마트 창동점도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의 재개장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이와 관련해 서울 도봉구는 ‘21일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이마트 창동점 지하1층 와인매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구민들에게 보낸 상태다.

이커머스 업체도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SSG닷컴과 마켓컬리는 배송기사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해당 직원이 근무한 물류센터와 화물 집하장을 임시 폐쇄했다. 네오003은 영등포, 관악 등 서울 서남부 지역의 배송을 담당하고 있어, 이 지역으로 나가는 새벽배송은 당분간 중단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배송기사는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지입사 소속 배송기사로,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와 마켓컬리 제 2화물 집하장 지입사 배송 매니저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따. 각 사업장에서는 지난 25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즉각 해당 사업장을 폐쇄했으며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물류센터 내 밀접접촉자 여부를 파악 중이다. 마켓컬리의 경우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아모레퍼시픽의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헀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전 7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받고 직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본사 내부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해당 건물은 29일까지 건물을 폐쇄 조치했다.

이처럼 최근 유통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앞서 쿠팡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인천2 배송캠프, 인천4 물류센터, 일산1캠프, 잠실오피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 발생했다. 이어 24일에는 잠실 소재 본사 소속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쿠팡 측은 해당 물류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본사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 지침을 내린 바 있다. 현재는 해당 물류센터 운영을 재개하고 본사도 다시 열었다.

또 23~24일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지하 1층 식품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영업을 중단했으며, 26일엔 롯데백화점 구리점이 직원 확진 판정으로 임시 휴업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이를 주시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업체 내부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된다면 경제적 피해가 굉장히 극심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된다면 경제적 피해가 굉장히 극심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치권에서 제기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와 거리두기 격상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7일 2021년 예산안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0~400명대로 늘어나면서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조치를 1주일 더 연장했다. 동시에 3단계에 준하는 조치나 완전한 3단계 격상 가능성을 놓고 논의를 진행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실내외에서 1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고 고위험 시설뿐만 아니라 목욕탕·영화관 등 중위험 시설까지 운영을 중단하게 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예전보다도 지금 새로운 지침이 10인 이상의 집합을 금지하는 등 굉장히 엄격해서 그것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이행은 굉장히 깊이 있게 검토해서 결정이 돼야 될 사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방역이 최대한 잡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컨트롤타워)의 입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것을 무조건 반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며 “저의 희망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것은 경기회복에 가장 부담되는 요인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4차 추경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4차 추경편성은)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감 추이와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도 올라갈지가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가게 될 경우 아마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심각할 것이기 때문에 그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재원이 소요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추경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코로나 확진자 증감 추이에 대한 판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 여부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그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27일 “계층별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육아휴직 분할사용횟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먼저 줄어드는 생산연령인구를 양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육아휴직 분할사용횟수를 현 1회에서 확대, 가사근로자법 제정을 통해 가사서비스시장을 공식화할 것”이라며 “민센터 등을 통해 구직포기 청년 발굴하고 고용서비스 연계제공할 것이며 고령자 계속고용제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콕 짚어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도 정부는 3단계 거리 두기로의 격상에는 신중한 모양새입니다.

3단계가 되면 경제 활동 위축이 심해지고,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생계에 큰 타격이 올거란 우려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고민이 더 깊은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대학로에서는 혹시라도 관객이 올까 매일 공연 연습만 진행 중입니다.

[양태진/연극 ‘그림자재판’ 연출 : “인건비 지급이 좀 돼야 되는 상황인데 기본적으로 매출 자체가 없는 상태라고 보면 거의 맞거든요.”]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대로 급증한 지난주, 1년 전과 비교한 자영업자 매출 감소 폭은 전주보다 배로 커져 코로나가 한창 확산했던 4월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특히 서울은 25%나 급감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가장 적었습니다.

스포츠 시설의 매출 감소가 가장 컸고, 이미 타격이 큰 문화 예술과 음식점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돼버렸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되면, 이런 업종은 아예 장사를 접어야 합니다.

정부, 특히 경제부처가 3단계 전환에 따른 피해가 극심할 거라며, 깊이 있게 검토할 사안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이윱니다.

[홍남기 :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가는 것은 경기회복에 가장 부담되는 요인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3단계로 격상하면 코로나19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을지 여부도 고민을 더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3월과 4월에 걸쳐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펼쳤는데, 한때 천 명 아래로 내려갔던 하루 확진자 수는 다시 6천 명대가 됐습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13.8%로 급락했고, 올해 전망치도 -11.4%로 더 낮아졌습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제1차관 : “코로나 19를 맞아 극단적 봉쇄로 대응한 선진국은 그에 따른 극심한 후유증을 겪었습니다. 봉쇄로 급한 불은 껐지만, 코로나19를 깔끔하게 없애지는 못했습니다.”]

여기에 3단계 거리 두기로 격상되면 취약 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도 불가피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경안 편성에 대해, 3단계까지 가게 된다면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줄곧 부정적이던 입장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달라진 겁니다.

경제적인 충격과 불확실성에 재정적인 부담까지.

정부가 고심 끝에 2.5단계 거리 두기라는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다음 한 주가 3단계 격상 여부를 가름할 중대 고비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최민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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