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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오은영 박사가 아동학대 경험으로 툭하면 분노를 일으키는 아이를 상담했다.파워볼엔트리

9월 25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화가 나면 자해 행동을 보이는 초등학생이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3남매를 둔 부모가 등장해 만들기를 좋아하고 아이디어가 많은 둘째 금쪽이를 소개했다. 곧이어 나온 영상에서 금쪽이는 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며 우는 등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행동을 보였다. 아빠는 “평소 금쪽이가 화가 많고 극단적이다. 화를 낼 때 주먹으로 벽을 치고, 심한 경우는 자해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엄마는 “(아이의 폭력성을 해결하기 위해) 달래도 보고, 사정도 해보고 같이 죽자는 말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가 “학교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냐”고 묻자 엄마는 “아이러니하게도 학교에서는 이런 면을 모른다. 선생님이 ‘이런 아이만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스스로 책을 가져와 분량을 정해 읽으려 했으나, 갑자기 분량을 늘려주는 엄마와 실랑이를 시작했다. 엄마와 책 분량을 놓고 한참 옥신각신하던 금쪽이는 결국 책을 던지며 분노했다. 이에 아빠는 금쪽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는 잘 하려는 아이고 꼼꼼하다.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록 적은 분량일지라도 아이 스스로 시작한다고 했을 때는 부모의 칭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은영은 “아빠가 질질 끌고 나갔을 때도 금쪽이는 책을 들고 있다. 금쪽이는 포기하지 않고 하려는 아이다. 책임감이 더 무거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쪽이는 형, 여동생과 놀이를 하던 중, 형의 실수로 종이컵 한쪽이 무너졌고, 상황을 모면하려던 엄마가 갑자기 나머지 종이컵들까지 무너뜨려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금쪽이는 혼자 방에 들어가 울분을 터뜨렸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채 다시 돌아와 종이컵을 발로 차고 던지며 분노했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가 아이들과 놀 때 안 즐거워 보인다. 육아 때문에 힘든 건 알지만 어쨌든 아이들과 놀 때는 흔쾌히,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쪽이의 분노는 왜 생겼을까. 엄마는 “어느 날 집에 있던 30cm 자를 보고 금쪽이가 자지러지게 울고 난리가 났었다”며 “큰 아이가 오더니 ‘얘가 때리지 말라고 하는 데도 계속 때려, 말을 안 들으면 옆에 창고에 불을 끄고 가둬놓는다’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빠는 “너무 죄책감도 들고 마음이 아팠다. 증거는 없지만 큰 아이 얘기만 듣고 정황만 알 수 있었다”며 금쪽이가 외부에서 겪었던 아동학대 경험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금쪽이한테는 공포심과 두려움, 세상에 대한 불신이 있다. 마음을 잘 다뤄줘야 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속상했겠구나’ 같이 감정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언어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RC카 장난감을 두고 형제간의 다툼이 발생하고 이를 중재하는 아빠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가 난 엄마는 “그냥 둘이 치고 받고 싸우게 놔두지 그랬어”라고 말했고, 그 말을 되뇌던 금쪽이는 “말이 충격적인 게 아니라 뜻이 충격적인 거잖아. 나를 죽이려는 거잖아”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금쪽이가 하는 얘기는 엄마가 ‘그냥 치고 받고 싸우게 놔두지 그랬어’라고 하니까 싸우게 되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 ‘날 좀 보호해줘, 지도해줘’란 얘기다. 부모님은 그 뜻을 못 알아듣는다”며 “지난 상처는 내려놓고 엄마 아빠는 금쪽이를 도와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걸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아이는 분노조절 장애가 아니고 감정 소통의 부재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잘 다뤄줘야 한다. 아이는 섭섭하고 억울한 감정이 크다. 부모가 그걸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사진=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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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슬리피가 국악 금수저로 밝혀졌다.파워볼

9월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은 최종 톱10인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슬리피는 홍경민,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박세욱, 추대엽, 박상우, 박광현, 문희경과 결승전을 진행했다. 슬리피는 이은하 ‘최진사 댁 셋째 딸’을 열창했다. 남진은 “슬리피는 모든 무대에 최선 다하는 모습 아주 멋졌다. ‘보이스트롯’ 통해서 새롭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앞으로 자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극찬했다.

국악인 남상일은 “슬리피가 국악과 참 인연이 많은 친구다. 슬리피가 동해안 별신 굿 무형 문화재 후손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랩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독보적인 랩 트롯을 만들어서 후세에 길이 남는 명가수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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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미디언 커플 여윤정, 홍가람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파워볼게임

여윤정, 홍가람은 9월 26일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5월 2일 결혼식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약 4개월 연기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완기가 맡고 축가는 차수경, 전초아, V.O.S 박지헌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윤정, 홍가람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온달축제를 통해 가까워졌고 11월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 전 이미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채널A SKY ‘애로부부’에 출연해 “빠른 임신을 원하는 아내와 부담감 때문에 괴로워하는 남편”에 대한 주제로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여윤정은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코미디닷컴’, ‘알까기리그’ 등에 출연했다. MBC 15기 공채 개그맨 홍가람은 MBC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사진=로미오프렌즈, 모니카블랑쉬, 해피메리드컴퍼니, 미즈노블, 스타일리스트정민경, 수원규중칠우, 웨딩디렉터봉드, 더루즈플라워, 마인모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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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세욱이 ‘보이스트롯’에서 최종 우승했다.

9월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최종 톱10인이 펼치는 대망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지난 준결승전에서는 홍경민, 슬리피,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박세욱, 추대엽, 박상우, 박광현, 문희경 최종 생존자 10인이 확정됐다. 이번 주 방송되는 결승전에서는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 합산 점수를 통해 TOP3가 선정된다. TOP3는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또한 결승전은 서바이벌 사상 최초로 전문가 평가단 40인과 출연자 대기실, 무관중 무대까지 삼원 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첫번째 결승전 무대는 배우 박광현이 ‘내 나이가 어때서’의 오승근과 듀엣무대를 꾸몄다. 그는 “제가 처음 보이스트롯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네가 무슨 트롯이냐’고 했다.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 도전하는 모두가 청춘”이라며 오승근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꺾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남진은 “오승근 씨는 후배들을 위해 함께 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박광현 씨가 파트너를 잘 골랐다”고 말했고 혜은이는 “부자지간 같았다. 참 편하게 들었다”고 칭찬했다. 박광현은 듀엣미션에서 740점을 얻었다. 박광현은 또 개인미션으로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열창했다. 박광현은 애절한 목소리로 꺾기 실력을 선보였고 심사위원 점수 937점을 받았다.

쇼호스트 박상우는 테이와 함께 ‘말하는 대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테이는 “제가 운영하는 햄버거가게에 상우가 6개월간 실장으로 일한 적이 있다. 친한 동생이 트로트에 도전한다고 해서 함께하려고 나왔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상우는 “테이 형님이 네 노래를 하라고 했다. 제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불러서 후회 없다”고 밝혔다. 듀엣미션에서 743점을 받았다. 박상우는 개인미션에서 장윤정의 ‘애가타’를 열창했다. 박상우는 중간에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만 곧바로 수습하는 노련미도 선보였다. 박상우는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홀가분하다. 몸은 피곤했지만 행복했다”며 “데뷔 13년차인데 부모님께 처음 제대로 효도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우는 개인미션에서 891점을 받았다.

황민우는 김수찬과 함께 싸이 ‘강남스타일’로 듀엣미션을 꾸몄다. 저도 경연이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함께 하게 돼서 부담스러움이 있다”고 말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싸이로 불리는 황민우는 “제가 무대에서 ‘강남스타일’을 한번도 안 불러봤다. 2020년 버전으로 불러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은 흥부자인 만큼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진은 “노래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황민우는 개인미션으로 ‘너는 내 남자’를 선곡했다. 그는 일취월장한 댄스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박현빈은 “기대했던 것만큼 퍼포먼스와 노래실력을 뽐냈다”고 호평했다. 황민우는 듀엣미션에서 756점, 개인미션에서 968점을 받았다.

홍경민은 듀엣미션에서 차태현과 함께 ‘이차선 다리’로 무대를 꾸몄다. 차태현은 영화 ‘복면달호’의 마스크를 쓰고 나와 시선을 압도했고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무대를 달궜다. 홍경민은 듀엣미션에서 831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홍경민은 또 남진의 ‘빈 지게’로 개인미션을 꾸몄다. 남진은 “홍경민식으로 소화를 잘했다”고 극찬했다. 박현빈은 “1라운드 때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지금은 너무 자연스러워졌고 지금은 그게 홍경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그냥 트롯가수 같았다”고 극찬했다. 홍경민은 개인미션에서 953점을 받았다.

슬리피는 듀엣미션에서 ‘강원도 아리랑’을 절친 래퍼 딘딘과 함께 꾸몄다. 딘딘은 슬리피처럼 한복에 부채를 들고 등장했고 랩과 함께 뛰어난 보컬실력을 선보였다. 슬리피는 또 개인미션 무대 전 “제가 ‘보이스트롯’에 지원을 해놓고 다시 연락해 못하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고 트롯하는 분들께 폐가 될까봐 용기가 안 났다”며 “지금은 안 나왔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을 한다. 무대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슬리피는 이은하의 ‘최진사 댁 셋째 딸’을 열창했고 남진은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국악인 남상일은 “슬리피가 동해안 별신굿 무형문화재 후손이다. 국악의 피가 흐른다. 지금은 어울리지 않는 랩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독보적인 랩트롯을 만들어서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슬리피는 개인미션에서 936점을 받았다.

에일리와 ‘보여줄게’ 듀엣미션을 선보인 문희경은 개인미션에서 금잔디의 ‘신사랑 고개’를 열창했다. 김연자는 “노래 부를 때 낮은 구두를 신은 걸 눈여겨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춤을 추시더라. 나이도 있는데 열정으로 날려버리는 걸 보고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진성은 “노래도 3번 들으면 식상한데문희경 씨는 대중성이 있으면서 순수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문희경은 “어렸을 때 가수의 꿈이 있었는데 포기했다. 언젠가 돌고 돌아온다는 게 신기하고,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문희경은 개인미션에서 970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추대엽은 육중완과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무대를 꾸몄다. 추대엽은 육중완에 대해 “10년지기 친구다. 제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줬다. 그런데 본인 결혼식 때는 저를 축가로 부르지 않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통기타 반주로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이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추대엽의 통기타 반주, 육중완의 하모니카, 부활 김태원의 기타까지 어우러져 명품 무대가 진성은 “두 사람의 하모니가 너무 좋았다. 노래로 위로 받았다”고 칭찬했다. 추대엽은 듀엣미션에서 831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박세욱은 듀엣미션에서 선배가수 김용임과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열창했다. 그는”2018년 김용임 선생님 공연 스태프로 일하면서 팬이 됐다. 듀엣 미션 한다고 했을 때 김용임 선배님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명품 보이스와 환상의 하모니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고 남진은 “꺾기를 잘해서 그런 노래를 부를 줄 알았는데 정말 놀랐다. 노래가 쭉 뻗었다”며 극찬했다. 박세욱은 듀엣미션에서 856점으로 1등을 기록했다. 박세욱은 개인미션에서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애절함과 간절함이 녹아든 시원한 목소리로 불러 96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다현은 더원과 함께 ‘사랑아’를 불렀다. 김다현은 초등학교 5학년임에도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 심사위원들과 전문가 평가단을 놀라게 했다. 노래를 들은 혜은이는 “이별을 겪어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부를 수가 있느냐”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다현은 듀엣미션에서 859점의 고득점을 획득했다.

조문근은 ‘난 괜찮아’의 원곡자 진주와 듀엣무대를 꾸몄다. 진주는 노래 시작과 동시에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폭풍 가창력을 뽐냈다. 조문근은 진주 못지 않은 가창력으로 하모니를 자랑했다. 남진은 “진주 씨 노래를 처음 들었다. 정말 잘한다”고 극찬했다.

톱10의 모든 무대가 끝나고 최종 3인은 박세욱, 김다현, 조문근이 올랐다. 최종 경연은 ‘나의 가족’이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첫 번째 참가자 박세욱은 “부모님이 오래오래 살아주셨으면 해서 송현섭의 ‘오래오래 살아주세요’라는 곡을 준비했다. 요즘 부모님이 아들 때문에 행복해하신다. 행복감을 오래 느끼도록 오래오래 살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담을 무대를 선보였다.

조문근은 “저는 가족이 애틋하기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했던 기억을 끄집어내서 노래를 부르겠다”라며 나훈아의 ‘홍시’를 준비했다. 김다현은 ‘엄마의 노래’를 선곡한 뒤 무대에 앞서 “엄마 서울까지 데리고 다녀주셔서 감사해요. 그때 짜증낸 거 미안해요”라며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종 결과 조문근은 3위를 확정지었다. 김다현은 “박세욱 삼촌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최후의 2인으로 남은 박세욱을 언급했다. 최종 우승자는 박세욱이었다. 박세욱은 축하해주는 김다현에게 “미안해”라고 말했다. 25년간 무명의 세월을 보낸 박세욱은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너무 행복해하실 것 같다.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욱은 왕관과 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사진= MBN ‘보이스트롯’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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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종국이 제작진과의 7년만 리매치에도 압승을 거뒀다.

9월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김종국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처음으로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온라인 판정단 시스템이 도입됐다.

김종국은 7년 만에 리매치에 나섰다. 전현무는 “7년 전 5월로 기억한다. 제작진에게 뼈아픈 시련을 안겼다. 1라운드에서 가장 김종국 같지 않은 참가자를 뽑았는데 0표가 나왔다”고 회상 했다. 김종국은 “A/S를 하는 마음으로 나왔다. 안 되는 줄 알면 덤비지 않아야 하는데,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결과에 승복하지 못 한다”며 “내가 한 번 들어는 드릴게”라고 거들먹거렸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절친 차태현은 술에 취할 때마다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어 노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제가 여자친구한테도 안 해줬는데 쟤한테만 해줬다”고 절친을 인증했다. 반면 김정남은 “제가 종국이랑 활동한 게 1년 밖에 안 된다. 1년 동안 종국이 목소리를 듣다가 18년 동안 안 들었다”고 긴장했다.

1라운드는 ‘나 어릴적 꿈’이었다. 김종국은 원래 곡 제목이 ‘대통령’이었으나 심의 때문에 제목을 바꿨다고 전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연예인 패널들은 6명 중에 김종국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 혼란에 빠졌다. 차태현은 “뒤에 종국이가 있다면 진짜 열심히 해야 한다. 정신 바짝 차려라”며 절친을 잡는 입담을 자랑했다.

5번 ‘안양대표 김종국’ 보디빌딩 선수 박우재는 2천 표 이상을 받아 50.9%로 탈락했다. 반면 김종국은 ‘가장 김종국 같지 않은 사람’에 4.1%를 득표해 1라운드 1위를 했다.

2라운드는 터보 2집 타이틀곡 ‘트위스트 킹’이었다. 김종국은 “저희에게 의미가 있는 건 간간이 선글라스를 벗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제가 벗다 쓰다 했고 정남이 형은 그때까지 허락이 안 됐다”고 활동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정남을 비롯해 대부분 5번을 김종국으로 꼽은 가운데, 절친 주영훈, 차태현, 양세찬은 2번을 자신 있게 선택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5번에서 나왔고 세 사람은 다른 연예인 판정단의 놀림거리가 되며 굴욕을 당했다.

김종국은 2라운드에서도 9.5%를 득표해 1등을 거뒀다. 4번 ‘딸 부잣집 김종국’ 공민수가 탈락한 가운데, 3라운드는 ‘검은 고양이 네로’로 대결했다. 차태현은 “이번에도 틀리면 주영훈, 양세찬, 딘딘과 함께 방청석 가서 끝날 때까지 앉아 있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다행히 절친들은 3번을 골라 정답을 맞혀 자존심을 회복했다.

1번 ‘연차보다 김종국’ 장태원은 연습을 위해 올해 연차 12개에 내년 연차 8개까지 끌어서 썼다며 김종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터보 노래 1초만 듣고 노래 제목을 맞힌 장태원 씨는 “여기와서 뭘 바라거나 유명해지거나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꾼 적이 없다. 저는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터보 형 만나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종국 “어릴 때는 팬들이 당연히 있는 줄 알았다. 우릴 좋아하니까 따라다니고 응원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팬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며 감동했다.

이어 2번 ‘버지니아 김종국’ 김민규와 영화에서 김종국의 ‘한 남자’를 불렀던 5번 ‘목소리 대역 김종국’ 조준호가 소개됐다. 모든 모창 능력자들이 소개된 후 1번 장태원이 탈락했다. 김종국은 자신의 일처럼 크게 아쉬워했다. 장태원은 운동 기구 드는 모습도 멋있지만 마이크 든 모습이 더 멋지다며 가수 활동을 응원했고, 김종국도 팬들의 바람대로 앨범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어느 째즈바’로 대결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김정남은 지난 3개 라운드에 이어 랩과 춤을 선보였다. 다른 출연자들은 “김정남의 히든싱어다. 오늘의 스타다”며 김정남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종국은 2번 통에서 등장했다. 1번 통에서 나온 조준호를 투표한 연예인 판정단도 많았다. 그러나 김종국은 ‘가장 김종국 같은 사람’이라는 질문에 73.1% 득표율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전현무는 “제작진이 포상을 받지 못한다. 너무 열 받는다”며 7년 만에 재도전도 실패한 것을 아쉬워 했다.

차태현은 “종국이한테 앨범을 꼭 내라고, 노래 좀 하라고 자주 얘기한다. 제가 백 번 얘기하는 것보다 도전자 다섯 분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 것 같아서 그런 얘기 할 필요 없이 (앨범이) 바로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때 김정남은 “오늘 보면서 종국이 없이도 터보를 할 수 있는 분들이 다섯 분이 계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은이는 “‘히든싱어6’ 김종국 편의 최대 수혜자는 김정남이다”고 인정했다.

김종국은 2승을 거둔 것에 대해 “그게 무슨 큰 의미가 있겠나. 시국이 어렵고 힘든 분들이 많은데 저를 즐겁게 해주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열심히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리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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