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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허삼영 삼성 감독. 연합뉴스
허삼영 삼성 감독. 연합뉴스


올 시즌도 삼성은 가을야구와 멀어진 모양새다.FX시티

삼성은 28일 현재 118경기에서 52승2무64패 승률 0.448로 8위에 머물러 있다. 5위 두산과는 10경기 반 차이가 난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거의 사라진 셈이다. 이렇게 되면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삼성으로서는 이제 다음 시즌을 바라봐야한다. 올 시즌 찾은 희망 요소를 내년 시즌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야한다.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보낸 허삼영 삼성 감독도 그 사실을 잘 안다. 허삼영 감독은 “이제는 순위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줄어들었다”며 “5위권에서 많이 벗어났기 때문에 내년 청사진을 그려야한다”고 했다.

허 감독이 남은 시즌 동안 주력하는 부분은 고정 선발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올 시즌 삼성은 118경기에서 113개의 라인업을 만들어냈다. 최하위 한화(115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정된 중심 타자가 없으니 라인업을 계속 바꿀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시즌 중반에는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나가기도 했다.

허 감독은 “3번에서 5번까지는 고정이 되어야된다는 생각이 있다. 김동엽이 5번 타순에 가고 외국인 타자의 계약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3~4명 정도는 주축을 만들 수 있는 뼈대를 구축하는게 목표다”라고 했다. 이어 “김동엽, 구자욱이 있고 테이블 세터에 박해민, 김상수가 있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라인업을 고정하는게 관건이다. 결국은 부상 관리와 체력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 시즌을 향한 희망 요소로는 젊은 투수진을 꼽았다. 올 시즌 삼성은 선발진에서는 최채흥이 성장했고 중간 계투에서는 노성호, 김윤수, 김대우 등이 활약했다.

5월까지는 구원진 평균자책 4.98로 10개 구단 중 3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기복있는 피칭을 해 28일 현재 구원진 평균자책은 5.54까지 치솟았다.

허 감독은 “젊은 투수들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좋은 공을 던졌다. 지금 젊은 투수들이 더 강한 공, 더 정교한 공을 던진다면 올 초에 잘했던 강한 불펜진이 구성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장에 맞는 피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라이온즈파크 구장에 맞게끔 선수 구성을 해야한다. 구장은 작은데 투수들이 라팍에서 성적이 안 좋다. 잠실에서는 어느 정도 자기 역할을 한다. 구장을 갑자기 넓힐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전략이나 멘탈을 다시 한번 공부를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여건 속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안정된 선발+안방마님 양의지 버팀목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NC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NC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8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를 굳혀가고 있다.FX시티

NC는 지난 27일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대전 한화전에서 5-4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최근 8연승의 무서운 기세를 보인 NC는 71승3무42패로 2위 키움 히어로즈(71승1무52패)와의 격차를 5경기까지 벌렸다.

NC는 안정된 마운드와 타격의 밸런스가 가장 좋은 팀이다. 평균자책점은 4.58로 4위, 팀 타율은 0.293으로 전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승 선두 루친스키(16승3패)를 필두로 라이트(11승5패)로 이어지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힘이 막강하다. 구창모(9승)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최근 선발의 한 축을 맡은 송명기(4승3패)도 준수한 활약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임정호(18홀드), 배재환(12홀드), 임창민, 문경찬(이상 8홀드)부터 마무리 원종현(26세이브)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안정적인 편이다.

무엇보다 NC는 ‘주장’ 양의지의 존재감이 크다.

25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 대 1로 승리를 거둔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2020.9.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5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 대 1로 승리를 거둔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2020.9.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04경기에 나와 타율 0.328(366타수 120안타) 23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양의지는 수비에서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투수들의 안정된 리드와 함께 도루 저지율도 42,6%로 60경기 이상을 소화한 포수 중 전체 1위다.파워볼게임

양의지는 득점권 타율이 0.441에 달할 정도로 결정적인 한 방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빠졌던 나성범도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나성범은 102경기에서 타율 0.327 134안타 29홈런 96타점, 팀의 ‘돌격대장’ 박민우는 타율 0.345(371타수 128안타) 4홈런 49타점 67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올해 NC의 ‘히트상품’인 강진성도 타율 0.321(32타수 103안타) 12홈런 59타점, 리드오프 이명기도 0.318(387타수 123안타) 43타점 68득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0.290 11홈런 53타점),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0.291 25홈런 91타점), 유격수 노진혁(0.269 17홈런 66타점) 등 어느 한 자리 쉬어갈 타선이 없을 정도다.

지난 2016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4연패로 무너졌던 NC는 차분하게 순위 싸움을 이어가며 첫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alexei@news1.kr

[동아닷컴]

쉐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쉐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은 쉐인 비버(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통합 투수 3관왕에 올랐다.

비버는 시즌 12경기에서 77 1/3이닝을 던지며, 8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1개와 122개.

이로써 비버는 메이저리그 통합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합 투수 3관왕에 오른 것.

또 비버는 최다 이닝 4위, 퀄리티 스타트 1위, 투수 중 FWAR 1위 등에 오르며, 60경기 초미니 시즌 마운드를 지배했다. 비버의 9이닝 당 탈삼진은 14.2개에 이른다.

비버는 개막전인 지난 7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14탈삼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독주를 시작했다.

총 12경기 중 8경기에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퀄리티 스타트+를 5차례 기록했다. 이어 단 한 번도 5이닝 미만 투구를 하지 않았다.

매 경기 호투라 부를 수 있는 투구를 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한 2경기에서도 각각 5이닝 1실점과 5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비버의 기록 중 2위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탈삼진. 비버는 122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제이콥 디그롬에 18개 차로 앞섰다.

또 평균자책점은 1.63으로 2위 트레버 바우어(1.73)에 0.1 앞섰다. 다승은 다르빗슈 유와 공동 1위다. 물론 이는 메이저리그 통합 기준이다.

이에 비버는 지난 2011년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이후 9년 만의 투수 3관왕에 올랐다. 당시 벌랜더는 최우수선수(MVP) 까지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번트안타, 이것은 모두 준비된 내용이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마지막 경기를 치른 추신수에 대해 말했다.

원래 추신수는 오른손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나 이날 복귀, 1번 타자로 나와 1회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추신수는 번트 안타로 텍사스에서의 7년을 마무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추신수는 번트 안타로 텍사스에서의 7년을 마무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우드워드는 “그에게 아주 많은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며 이날 추신수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선수는 대타로 나오겠다고 했지만, 내가 리드오프로 나가라고 했다. 그러자 그는 피칭머신 앞에서 번트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번트를 확실하게 댈 수 있도록 연습했다. 상대가 내 몸 상태가 어떤지 알고 있기에 초구는 건드리지 않고 1스트라이크 이후에 번트를 대겠다고 했다”며 경기전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추신수는 계획한대로 0-1 카운트에서 2구째 번트를 3루 방면으로 댔고, 안타를 완성했다. 정상적인 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는 번트 안타를 준비했고, 계획대로 완수했다.

발목 부상은 계획하지 않은 일이었다. 추신수는 “만약 부상이 없었다면, 주루를 다 끝냈을 것이다. 계획을 모두 세워둔 상태였다. 도루도 하려고 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부상으로 교체될 수밖에 없었던 추신수는 더그아웃에서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포옹을 나눴다. 추신수는 “동료들이 아마 다들 놀랐을 것이다. 며칠전부터 동료들이 물어보면 ‘아마도 못뛸 거 같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동료들 덕분에 아주 행복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누릴 수 있었다. 그 플레이는 동료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것이 추신수가 어떤 선수인지를 말해준다”며 베테랑에 대해 말했다. “나는 그에게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러나 네가 젊은 선수들에게 이곳에서 가르친 것들은 우리가 나중에 월드시리즈에 도전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해줬다”며 추신수에게 남긴 메시지도 소개했다.

추신수와 우드워드 감독은 지난해 개막전 선발 제외 문제로 잠시 어색한 사이가 됐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

우드워드 감독은 “우리 사이에는 좋을 때도 있었고 나쁠 때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존경하는 사이가 됐다. 나는 그가 매일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정말 존경한다. 그는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매일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는 메이저리그 주전급들은 거의 없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니다. 나는 젊은 선수들에게 추신수의 저런 모습이 ‘아주 좋은 본보기’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가 그런 멘탈리티로 경기에 임한다면,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추신수가 보여준 모습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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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다. 최종일에 두 팀은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6개팀체재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이 모두 결정됐다.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7월 2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해 9월 28일까지 팀당 60경기의 단축시즌으로 종료됐다. 이제 30일부터 약 한달가량 16개팀으로 확장된 포스트시즌이 열린다.

종료와 함께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을 정리해본다.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 마지막날 극적 PS행

최종일에 경기를 치러도 코로나19로 인해 팀일정이 밀리면서 2경기를 덜한 상태가 됐던 세인트루이스는 그럼에도 마지막날 밀워키 브루어스에 승리하면서 30승 28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만약 이날 승리하지 못했다면 29일 세인트루이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추가 더블헤더 경기를 벌여 포스트시즌이 진출될때까지 경기를 했어야했다.

밀워키 역시 이날 패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4-5로 패하고 말면서 두팀은 29승31패 동률이 됐다. 하지만 밀워키가 상대전적에서 앞서면서 밀워키는 3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5번 시드를 받아 4번 시드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맞붙게 됐다. 8번시드인 밀워키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팀인 LA다저스와 맞붙는다.

▶다저스, 유일한 승률 7할팀… 토론토-마이애미-샌디에이고 깜짝 PS행

LA다저스는 43승17패로 승률 7할1푼7리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승률 7할팀이 됐다. 올시즌을 앞두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에다 켄다와 리치 힐(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떠났음에도 오히려 더 강해진 것이다.

토론토와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는 누구도 예상치못하게 포스트시즌행에 성공했다. 60경기 단축시즌의 수혜자인셈. 3팀 모두 전력이 안정치 못해 아직 포스트시즌행이 이르다는 평가가 시즌전에 많았지만 모두 어린 선수들과 타격 등이 터지며 깜짝 포스트시즌행에 성공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첫 16개팀이 참가한다. 원래 한경기만 열렸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바꿔 3전 2선승제로 열고 이후 원래대로 8강전 격인 디비전시리즈(5판 3선승제), 4강전 격인 챔피언십시리즈(7판 4선승제), 결승전 격인 월드시리즈(7판 4선승제)가 열린다.

아메리칸리그는 텍사스주 알링턴과 휴스턴에서, 내셔널리그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로스엔젤레스에서 모여서 포스트시즌을 연다. 30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10월 1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열린다. 월드시리즈는 올해 개장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

아메리칸리그

탬파베이 레이스(1번시드)vs토론토 블루제이스(8번시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4번시드)vs뉴욕 양키스(5번시드)

미네소타 트윈스(3번시드)vs휴스턴 애스트로스(6번시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번시드)시카고 화이트삭스(7번시드)

내셔널리그

LA 다저스(1번시드)vs밀워키 브루어스(8번시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4번시드)vs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번시드)

시카고 컵스(3번시드)vs마이애미 말린스(6번시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번시드)vs신시내티 레즈(7번시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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