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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개천절인 3일 자신의 집 근처에서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조건부로 허용한 법원의 결정에 “동네 이웃 분들께 죄송하게 됐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조 전 장관은 전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법원이 개천절 10대 미만의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와 경찰의 결정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집회의 자유는 헌법적 기본권이고, ‘애국순찰팀’도 이 기본권을 향유할 수 있다는 취지일 것”이라며 “공인으로서 법원의 이 판단, 감수한다”고도 했다.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유수지주차장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위해 출발 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유수지주차장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위해 출발 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법원은 3일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차량 행렬, 즉 드라이브 스루 시위를 조건부로 허가한 데 이어 서초구 방배동 조 전 장관의 자택과 광진구 구의동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 부근의 차량 집회도 조건을 달아 허가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보수단체 ‘애국순찰팀’ 관계자가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 단체는 앞서 3일 오후 1시부터 조 전 장관 자택과 추 장관 자택 근처에서 차량 9대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지만, 경찰과 서울시가 집회 금지를 통고하자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의 이번 결정에 따라 단체는 3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우면산 터널을 출발해 조 전 장관의 자택을 지나 추 전 장관 자택까지 차량을 이용한 시위를 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은 원하는 장소와 일시에 차량 시위를 하지 못하게 되는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게 되지만 차량 시위로 인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교통소통의 방해 우려는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며 옥외집회 금지처분의 효력을 정지했다.

이어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고시 안에 의하더라도 허용될 수 있는 범위이며 참석자들이 자동차 안에 있어 접촉의 우려가 적고, 일반교통이 방해되는 정도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인용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구호 제창이나 집회 전후 대면 모임, 접촉을 금지하는 등 9가지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집회와 함께 예정한 기자회견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신청인은 집회 참가자의 이름과 연락처, 차량번호를 기재한 목록을 작성해 경찰에 미리 제출해야 하고, 집회 시작 전 목록과 실제 참가자 및 차량이 같은지 확인받아야 한다.

이 밖에도 경찰이나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르지 않으면 해산 명령에 따라야 한다.

법원이 이처럼 상세한 조건을 내세운 것은 소규소 차량 집회라고 해도, 막상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집회를 확대하면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처럼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법원은 집회가 감염병 확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집회금지 처분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집회 규모가 커졌고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법원은 차량 200대 규모로 서울 여의도·광화문 등을 지나려던 차량 집회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해 열리지 않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트럼프 대통령과 힉스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과 힉스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백악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를 불러온 것으로 지목받는 호프 힉스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파워볼실시간

BBC는 2일(현지시간) 힉스 보좌관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가장 가까운 ‘내부자’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31세인 힉스 보좌관은 10대 시절 모델로 활동했다. 랄프 로렌의 광고와 함께 드라마로도 제작된 소설 ‘가십걸’의 표지에도 모델로 등장했다.

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의 홍보회사에 근무하던 중 이방카의 패션 회사를 담당하게 된 것이 트럼프 가문과 만남의 시작이었다.

이후 힉스 보좌관은 홍보회사를 그만두고 이방카의 패션사업을 직접 돕기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업무도 맡게 됐다.

2016년 대선 출마를 준비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까지 정치나 선거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26세의 힉스 보좌관을 언론담당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마이클 울프가 지난 2018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의 난맥상을 담아 출판한 ‘화염과 분노’에 따르면 힉스 보좌관은 15세 연상인 코리 루언다우스키 선대본부장과 남몰래 사귀는 관계였다.

힉스 보좌관은 대선 이후엔 백악관 공보국장까지 올랐지만 2018년 2월 갑자기 사임했다.

백악관 주변에선 힉스 보좌관이 롭 포터 전 백악관 선임비서관과 사귄다는 소문이 적지 않았다.

힉스 보좌관은 이후 2018년 10월 폭스뉴스에 부사장급인 최고홍보책임자(CCO)로 발탁됐지만, 올해 백악관에 재입성했다.

백악관 재입성 과정에는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트럼프 일가와 친밀한 내부자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조치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koman@yna.co.kr

갤럭시노트20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으로 상향
8월 초 출시 때 최대 24만원에서 2배로 올라
온·오프 성지에서는 ‘갤노트20’ 5만원에 팔려
갤S20 울트라도 출고가 인하·공시지원금 인상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 이통사들이 동시에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두 배로 상향했다. 갤럭시S20 FE와 아이폰12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틈타 교체수요 몰이에 나선 것이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출고가도 인하되는 등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파워볼게임

2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달 30일자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최대 50만원까지 상향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20 두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32만6000원~50만원, KT는 30만~50만원, SK텔레콤도 34만5000원~48만원으로 인상했다.

8만원대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SK텔레콤은 5GX프라임(월8만9000원)을 택하면 공시지원금으로 48만원, KT는 슈퍼플랜베이직(월 8만원) 기준 45만원, LG유플러스는 5G스마트(월 8만5000원) 기준 50만원이다.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는 145만2000원이다.

8월7일 출시 당시 책정된 공시지원금 최고 금액이 이통사별로 17만~24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30만원 이상 인상된 것이다.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공시지원금이 2배 넘게 인상된 것은 이례적이다. 아이폰12과 갤럭시S20 FE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을 틈타 온·오프라인으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에는 ‘갤럭시노트20 대란’이 벌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갤럭시노트20를 번호이동 기준 5만~7만원, 기기변경은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업로드되고 있다. 공시지원금이 상향된데다 불법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판매점들이 늘어난 것이다.

갤럭시S20 FE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 재고떨이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플라자 매장에서 자급제 모델 갤럭시S20 시리즈를 지난달부터 할인 판매하기 시작했다. 울트라 모델은 124만8900원, 갤럭시S20 플러스(출고가 135만3000원)는 119만9000원, 갤럭시S20(출고가 124만8000원)는 109만9000원까지 20만원 이상 인하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159만원에서 145만2000원으로 인하하고 8만원대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을 60만원으로 상향했다. KT도 지난달 초 갤럭시S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55만원까지 인상하고 갤럭시S20 울트의 공시지원금을 145만2000원으로 인하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에서 출발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으로 이어지는 차량 집회가 조건부 허용됐다. 법원이 개천절 10대 미만의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와 경찰의 결정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유환우)는 우파 단체 ‘애국순찰팀’ 관계자 황모씨가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은 원하는 장소와 일시에 차량 시위를 하지 못하게 되는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게 되지만 차량 시위로 인한 코로나19감염병 확산 및 교통소통의 방해 우려는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며 옥외집회 금지처분의 효력을 정지했다. 그러면서 “차량 시위에 참석 예정인 차량은 9대이고 참석 이원도 9명으로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고시안에 의하더라도 허용될 수 있는 범위의 인원“이라며 “10인이하의 차량 시위는 참석자들이 자동차 안에 있으므로 접촉의 우려가 적고, 일반교통이 방해되는 정도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단체가 예정한 기자회견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지난달 30일법원이 차량 집회를 허용할 때처럼 방역·교통 안전을 위한 9가지 수칙을 정했다.

신청인은 집회 참가자의 이름·연락처, 차량번호를 기재한 목록을 작성해 사전에 서울경찰청에 교부해야 한다. 집회 시작 전 목록에 기재된 참가자와 차량의 동일함을 확인받아야 한다. 또 집회 물품은 비대면 방식으로 교부하고, 차량 내에는 참가자 1인만 탑승, 집회 중 어떤 경우에도 창문을 열지 않고 구호 제창 금지, 집회 도중 교통법규 준수 및 신고된 경로로만 진행, 오후 5시가 지나거나 최종 시위 장소 도착 시 해산하고 집회 전후로 대면 모임이나 접촉 금지, 참가자들은 준수사항을 지키겠다는 각서를 받아 경찰에 제출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또 제3자나 제3의 차량이 행진 대열에 진입하는 경우 경찰이이를 제지하기 전까지 행진해선 안 되며 경찰이나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이 해산을 명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애국순찰팀은 지난 1일 개천절에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예술의 전당∼조국 전 장관 자택(서울 방배동)∼추미애 장관 자택(서울 구의동) 경로로 차량 집회를 벌이겠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서울시는 이를 막았고, 황씨는 이날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 조건부로 집회를 할 수 있게 됐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청계천에서 먹잇감을 찾아다니고 있는 백로. / 사진 = 오진영 기자
청계천에서 먹잇감을 찾아다니고 있는 백로. / 사진 = 오진영 기자

“왜가리, 중대백로, 청둥오리, 피라미, 돌고기, 잉어…”

매년 1300만 명(2019년 서울시 통계)이 방문하는 청계천에는 552종에 달하는 생물이 산다. 청계광장에서부터 중랑천까지 이르는 청계천 곳곳에는 몸길이 1m에 달하는 왜가리와 떼지어 다니는 청둥오리, 큼지막한 잉어가 눈을 사로잡는다.종로의 무료 힐링 시설로 꼽히는 ‘청계천 동물원’이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직장가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시에서 전담반을 만들어 청소에 나서고 있으나 매일 청계천에서만 수백 리터의 쓰레기가 쏟아진다.
‘청계천의 왕’은 왜가리…가까이 가면 성인 남성도 위험해요

줄지어 떠다니고 있는 오리. /  사진 = 오진영 기자
줄지어 떠다니고 있는 오리. / 사진 = 오진영 기자

청계천의 물고기나 새들은 서울시가 인위적으로 풀어놓은 동물이 아닌 ‘자연 발생종’이다. 한강의 지류인 중랑천에 살던 물고기들이 청계천까지 거슬러 올라왔고, 이를 잡아먹는 백로나 왜가리 등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으면서 도심 속 ‘미니 동물원’이 완성됐다.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계절마다 날아오는 철새나 식물, 개구리 같은 양서류까지 포함해 족히 수백 종 이상의 생물이 청계천에 산다. 자연취수장에서부터 청계천 송수펌프까지 9단계의 정수 과정을 거쳐 흐르는 깨끗한 물이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청계천의 왕’은 단연 왜가리다. 1m가 넘는 큰 몸집에 물고기나 개구리, 뱀은 물론 새끼 오리까지 산 채로 집어삼키는 왕성한 식욕까지 갖춘 포식자다. 원래 생태계를 놓고 다투던 맹금류들이 환경오염 등으로 멸종하면서 왜가리가 유일무이한 왕이 됐다.

점심시간이면 날갯짓을 펄럭이며 직장인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백로도 청계천 터줏대감이다.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흰색 큰 새’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백로는 몸길이 80cm정도로 왜가리보다 다소 작지만, 식욕이라면 뒤지지 않는다.한국조류보호협회의 남궁대식 사무총장(65)은 “깃털이 회색 빛깔이면 왜가리이고, 흰색이면 백로”라며 “왜가리나 백로가 위협을 느끼면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다. 반짝거리는 것을 공격하는 습성 때문에 눈동자를 공격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청계천 동물원’의 적은 쓰레기…하루에만 100L 봉투 4개 분량 나온다

청계천 안을 떠다니는 쓰레기들. / 사진 = 오진영 기자
청계천 안을 떠다니는 쓰레기들. / 사진 = 오진영 기자

청계천 동물원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이든 집어삼키는 왜가리나 백로가 아니라 쓰레기다. 8km 정도의 청계천에서는 매일 100L 짜리 쓰레기 봉투 3~4개 분량의 쓰레기가 쏟아지며, 종류도 먹다 남긴 맥주 캔에서부터 음식물 쓰레기까지 다양하다.

기자가 28일 둘러본 청계천에서는 인근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점심 식사나 간식을 즐겼다. 대부분은 자신이 가져온 음식과 쓰레기를 챙겨갔지만, 일부는 음식물 쓰레기나 전단지 등을 채 정리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들이 두고 떠난 쓰레기는 바람에 날리거나 비둘기들이 헤집으면서 청계천 안으로 떨어졌고, 붕어나 백로가 머무르고 있는 자리 옆을 둥둥 떠다녔다. 손이 닿지 않는 청계천 한복판에 자리잡은 담뱃곽도 눈에 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전체를 5명의 인원이 전담해 청소하는데, 매일같이 청소해도 쓰레기 봉투를 꽉꽉 찬다”며 “주로 다리 근처에서 취식을 하시는 분들의 쓰레기가 많고, 청계천 바깥에서 술병을 던지는 시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청계천 동물원을 오래 보기 위해서는 단속 강화와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시민들이 버리는 쓰레기가 청계천 동물원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동물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청계천 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강하게 단속해야 한다”며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높은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등 기준이 필요할 때”라고 촉구했다.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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