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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파일럿, 부실한 예산 핑계 대기엔 상상력이 너무 빈곤했다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명절 파일럿이 돌아왔다. 2010년대 초중반 이후, 명절 연휴는 ‘외국인 노래잔치’나 ‘연예인 권투대회’ 같은 특선 쇼 예능에서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며 정규 편성을 기대하는 테스트 베드의 장으로 전환됐다. 미국 방송 시스템처럼 ‘파일럿’이란 단어와 개념이 우리에게도 일상화됐고, 그렇게 탄생한 프로그램들을 어림잡아 줄을 세워 봐도 2010년 <아육대>, 2013년 <나 혼자 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2015년 <복면가왕>, <마리텔>, <불타는 청춘>, 2018년 <옥탑방의 문제아들> 2019년 <만남의 광장> 등이 있다.홀짝게임

그러나 지난해 추석부터, 큰 적자와 매체간의 경쟁으로 위축된 방송가의 분위기 속에 파일럿이 실종됐다. 그 자리는 ‘무슨 특집’으로 명명된 하이라이트 편집본이 메웠다. 이 달갑지 않은 추세는 이번 추석에 다양한 파일럿 예능들이 쏟아져 나오며 한풀 꺾였다. 예능 시청자 입장에서 다행이고 반가운 반전이다. 그런데 외출을 자제하게 된 이번 추석에 한두 편씩 찾아보면서 그림자는 한층 더 짙게 드리워졌다. 트렌드로든, 하나의 콘텐츠로든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29%의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비롯한 트로트 콘텐츠, tvN <올인>, MBN <로또싱어>, SBS <방콕떼창단> 등 게임과 추리 요소를 겸비한 가창 예능, KBS <전교 톱10>, <TV라떼는>과 같은 복고 콘셉트까지 중장년층에게 포커스를 맞춘 주된 흐름은 굳이 해석할 필요가 없겠다. 문제는 그 밖에서 신선한 흐름이나 시도가 있어야 할 텐데, 마치 시상식장에 동일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배우들처럼 기획이나 콘셉트가 겹치거나 유사한 프로그램이 바로 떠오른다.파워볼실시간

KBS의 <랜선장터–보는 날이 장날>은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역 농어민들과 힘을 합쳐 우수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의 힘을 사회적 환원에 활용한다는 선한 영향력부터 풀어나가는 방식까지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과 유사하다. 선한 영향력은 동네 분식집을 위한 최고의 라면 레시피를 개발하는 SBS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로 등장한다. 라면에 초점을 맞춘 것을 제거해보면 <골목식당>과 같은 프레임이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기발한 라면 레시피를 찾는 MBC 추석 특선 예능 <볼빨간 라면연구소>와 소재가 겹친다. 기획 뿐 아니라 MC진의 구성과 구도, 전국을 다니며 레시피를 찾는 과정과 보상체계까지 유사한 부분이 있다. 코로나, 언택트, 집콕, 라면으로 이어지는 연상 작용은 편의점 음식 레시피를 주제로 ‘혼밥러’들을 위한 추석 특별판 MBC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와 이어진다. 마치 제작진이 기획의 풀을 공유한 것 같다.동행복권파워볼

SBS <랜선 집들이 전쟁-홈스타워즈>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시대 분위기를 반영한 기획이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셀프리모델링 열풍을 타고 만들어진 인테리어 프로그램들이 유행 따라 반짝하다 사라졌다. 그러나 최근 일상성이 다시금 화두가 되면서 공간에 대한 관심은 정리, 부동산 등 일상을 조명하는 방식으로 되살아났다. 그런데 <홈스타워즈>는 누군가의 삶의 공간을 들여다보는 재미는 있지만, 타인의 공간을 보여주는 방식이 예전 셀프리모델링 시대의 ‘보여주기식’ 인테리어 예능에서 진일보한 구석이 없다. 게다가 팀을 나눠 소개할 공간의 이름을 짓고 승패를 가르는 방식이 MBC <구해줘 홈즈>와 유사하고 욕망을 건드리는 차원이 다르다보니 편성시간의 불리함까지 겹쳐 1.5%라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SBS는 모바일 콘텐츠 <제시의 숏!터뷰>, 인기 유튜브채널 <문명특급>의 ‘숨어 듣는 명곡’을 ‘숨듣명 콘서트’로 확대해 TV특별판으로 제작하는 시도를 했으나 방송 콘텐츠화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생생한 맛은 감퇴됐다. 웹 콘텐츠를 이런 식의 방송문법에 맞춘 변환으로는 시청률로나 화제성으로나 매체를 넘나드는 가능성 측면에서나 유의미한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지금 카카오TV가 런칭해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실험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고, 또 한쪽에선 이제 플랫폼, 숏폼이란 단어가 옛말이 될 정도로 진화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 어떤 시대보다 매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기와 연결되어 생활하고, 이런 라이프스타일이 기본인 1020세대는 항상 무언가를 보고 있다. 그런데 이번 추석 연휴에 특히 지상파에서 준비한 예능들은 이런 시대 및 세대와 조우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더욱 노골적으로 나아가는 중장년층 타겟팅 이외에 다른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았다. 언택트나 선한 영향력에 집중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상상력, 예산의 부재와 부실이 이번 연휴 파일럿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다.

칼럼니스트 김교석 mcwivern@naver.com

[사진=MBC, KBS, S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임영웅이 ‘2020 트롯 어워즈’ 진심 어린 수상소감을 직접 전했다.

지난 10월1일 방송된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트롯으로 추석 안방극장을 세대 통합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 전국 시청률 22.4%, 분당 최고 시청률 25.1%를 기록하는 등 추석 당일 지상파-종편 종합 1위라는 기념비적인 시청률로 트롯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했다.

이와 관련 ‘2020 트롯 어워즈’에서 첫 MC에 나선 임영웅은 안정적인 진행과 특유의 감성적인 열창으로 MC와 가수를 오가며 ‘만능 트롯맨’임을 입증했다. 더욱이 2020년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트롯 신드롬’ 주역답게 팬들의 쏟아지는 지지 속에 신인상, 인기상 등을 수상하며 무대를 빛냈다. 이에 임영웅이 ‘2020 트롯 어워즈’ 이후 예상치 못했던 수상으로 인해, 미처 다하지 못했던 수상소감을 ‘8문 8답’으로 직접 답했다.

Q. 생애 첫 MC 도전이었는데 매끄러운 진행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MC를 진행한 소감과 함께한 김성주, 조보아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리허설 때는 긴장감 없이 마음 편하게 해서 ‘아 생방 때도 이 정도만 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방송 들어가니 시작부터 등에 땀이 났다. 막상 앞에 계신 선배님들을 보니 긴장감이 몰려왔다. 함께한 MC분들이 매끄럽게 잘 진행해주셔서 조금씩 긴장을 풀어갈 수 있었다.

Q. 내년 추석을 기약하며 ‘2020 트롯 어워즈’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계기를 통해 MC로 입문할 의향이 있는지, 혹시 기회가 된다면 MC로 맡고 싶은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맡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혹시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다.

Q. 신인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못다 말한 수상소감과 특별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터라 초반부터 소감을 횡설수설해서 마음이 다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선물이라고 다시 한 번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선배님들과 동료 가수분들 사이에서 저만 너무 많은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Q. ‘2020 트롯어워즈’ 6관왕에 팬클럽 ‘영웅시대’의 힘이 컸을 것 같다.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있는 ‘영웅시대’에게 한마디 한다면?

늘 곁에서 최고의 힘이 되어주시는 우리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이 계신 덕분에 임영웅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는 임영웅이 되겠습니다. 늘 사랑합니다. 건행♡

Q. 본인을 비롯해 선배, 동료들이 다채로운 축하쇼를 꾸몄다.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무대는 어느 무대였나?

이미자 선생님의 무대가 최고였다. 한 시대, 나아가 전통가요의 역사 그 자체이신 선생님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동이었다.

Q.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한 축제였다. 함께했던 4시간 어땠는지?

너무나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영광이었다. 어느 한 분 빼놓지 않고 정말 모든 선배님들께서 진심으로 후배 가수들을 위해 응원과 사랑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한 자리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운 날이었다. 이미자 선생님, 장윤정 선배님 등 선배님들로부터 이어지는 전통에 무한 전율을 느꼈다.

Q. 2020년 누구보다 많은 활약을 보였다. 2020년을 뒤돌아봤을 때 소감과 남은 2020년에는 각오는?

‘트롯맨’들에게 앞으로 100년의 책임감을 주는 자리였다. 경연이라는 치열한 다툼 속에서 성장한 ‘트롯맨’들이지만, 앞으로의 삶이 훨씬 치열하고 고되리라 생각한다. 누구와의 경쟁 때문이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 어느 때보다도 난이도가 높을 것 같다. 그 부분을 잘 이겨내서 팬 여러분들께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올해 하반기 ‘미스터트롯’ 이후 ‘미스트롯2’가 돌아온다. 도전을 결심하고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 역시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미스트롯2’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층 더 진한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는 ‘미스트롯2’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파이팅!

제작진은 “임영웅이 철저한 MC 준비로 매끄럽고 안정된 호흡을 선보여 시상식이 더욱더 빛났다. 항상 최선을 다해 즐겁게 임하는 모습으로 ‘만능 트롯맨’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며 “‘미스트롯2’를 통해 제2의 임영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달리겠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자들에게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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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남진 아침마당 / 사진=KBS1 아침마당
이용식 남진 아침마당 / 사진=KBS1 아침마당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아침마당’ 코미디언 이용식이 가수 남진의 응원을 대신 전했다.

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소상공인 한풀이 마당’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이정민 아나운서와 김재원 아나운서의 오프닝 인사로 방송이 시작됐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연휴의 유일한 보상이 있었다. 나훈아 방송을 보며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았다. ‘아침마당’과 닮아 있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코미디언 이용식은 “어제 저녁 연예계 선후배들이 모여 저녁을 먹었다. 식사를 하며 남진 선배가 ‘힘들수록 코로나19 덤벼라, 답답해하고 억울해하고 기죽지 말자. 이럴 수록 용기를 가지자’며 화이팅을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후 패널로 참석한 홍승범, 권영경 부부는 “떡볶이 가게를 한 지 15년이 됐다. 저희가 인수한 건 1년이다. 그 레시피와 맛을 그대로 유지하며 예전 손님들이 많이 오곤 했다. 당시 연예인 부부가 인수했다는 걸로 이슈가 됐는데 ‘아침마당’ 출연 후 손님들이 줄 지어 서 있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사진=스파이크 리 감독 인스타그램
사진=스파이크 리 감독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제퍼슨 버드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향년 70세.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제퍼슨 버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애틀랜타 경찰은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둔 토마스 제퍼슨 버드를 발견했다. 다수의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토마스 제퍼슨 버드는 ‘버스를 타라'(1996), ‘뱀부즐드'(2000), ‘레이'(2004)’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최근작인 ‘다 스위트 블러드 오브 지저스'(2014)’ 등 여러 작품에서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스파이크 리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비극적인 죽음을 발표하게 돼 너무 슬프다. 우리 모두는 그의 가족에게 애도와 축복을 빈다. 형제여 편히 잠드소서’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뉴스엔 박아름 기자]

‘공부가 머니?’에서 초특급 독서 솔루션이 공개된다.

10월6일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는 배우 김다현 가족이 출연, 역사, 사상, 철학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서 수준을 가진 첫째 이든이를 위해 전문가들의 맞춤형 솔루션이 진행된다.

평상시 다독과 정독으로 책에 푹 빠져 지내는 이든이는 요즘 유학 교육의 입문서인 ‘소학’을 읽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학교에서 추천도서로 처음 접했는데, 감명 깊게 읽어서 어른용으로 구입해 소장하게 됐다고. 아침 식사시간, 소학에 있는 내용으로 질문을 던진 이든이에 김다현 부부는 진땀을 흘린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든이는 소학 외에도 주로 읽고 있는 책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 그리스 로마 신화, 파우스트, 변신, 15세기 표류기 등 초등 5학년이 읽기에는 다소 난도가 높은 독서 수준을 갖고 있다. “거의 제 뇌 반만큼(?) 좋아해요”라며 독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인 이든이는 프랑스 고전 소설 몬테크리스토 원작을 동생들의 방해에도 앉은 자리에서 150페이지를 읽고, 수학 공부를 하다가도 화장실로 도피해 책을 읽을 정도라고.

전문가들은 높은 독서 수준과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섭렵하고 있는 이든이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연령보다 높은 수준의 책을 읽을 경우 오히려 학습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책 읽기와 학습의 관계, 독서와 공부의 비율이 9:1인 이든이를 위해 하고 싶은 공부와 해야 하는 공부의 적정 비율, 좋아하는 것을 접목시킨 효과적인 공부법 등 초특급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공부가 머니?’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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